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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팝송 가사 해석

그룹 퀸 we are the champions by queen 가사 해석 및 배경 스토리

따듯한 차 한잔과 함께 하는 주변 이야기들 2024. 10. 12. 21:35

며칠 전에는 한강이라는 한국의 여류 소설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날입니다. 굉장히 놀랐던 하루였었고 노벨상을 못 탔어도 최선을 다하는 모든 이들은 각 분야에서 챔피언입니다. 

 

We Are the Champions은 영국의 4인조 퀸(Queen)의 노래인데요.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은 운동 경기가 열릴 때 아주 많이 나오는 곡입니다.

 

1994년에는 월드컵 공식 주제가로 지정되기도 했는데요. 

 

 

 

 

 

 

 

가사해석 

 

(1절)

 

 

I've paid my dues
난 어려움을 견뎠어요

 

pay dues는 원래 회비를 내다란 뜻이죠.
pay dues는 어떤 걸 성취하기 위해서 어려움을 견디다, 힘든 일을 해내다란 의미로 많이 씁니다.

time after time

계속해서 말이죠

I've done my sentence
난 대가를 치렀어요

sentence는 징역 몇 년형 할 때의 형벌이란 뜻이죠. 여기 노래에서는 실제로 교도소에 다녀왔다는 뜻이 아니라

대가를 치렀다. 어려움을 견뎠다란 뜻입니다.

But committed no crime
하지만 죄를 지은 건 아니었죠

And bad mistakes
안 좋은 실수를

I've made a few
몇 번 저지르긴 했죠

I've had my share of sand kicked in my face
난 충분히 괴롭힘을 당했고
kick sand in one’s face는 직역하면 어떤 사람의 얼굴에 모래를 끼얹다란 말인데요. 어떤 사람에게 모욕을 주다, 못살게 굴다란 뜻입니다.

But I've come through
결국 이겨냈어요

And we mean to go on and on and on and on
그리고 우린 계속 나아갈 거에요

 


(후렴구)

 

 

 

 


We are the champions, my friends
우리는 승리자예요, 친구들이여

And we'll keep on fighting till the end
그리고 우린 끝까지 계속 싸워나갈 거예요

We are the champions
우리는 승리자예요

We are the champions
우리는 승리자예요

No time for losers
패배자를 위한 시간은 없어요
패배를 걱정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는 말이죠. 

 

'Cause we are the champions of the world
왜냐하면 우리가 이 세상의 승리자이기 때문이에요

 



(2절)

 

 

프레디 머큐리의 젊은 시절

 

 


I've taken my bows
난 여러분의 환호에 답하고

And my curtain calls
커튼콜을 받았죠

You brought me fame and fortune and everything that goes with it
여러분은 내게 명성과 부, 그리고 그에 따른 모든 걸 줬죠

I thank you all
여러분께 감사드려요

But it's been no bed of roses
하지만 편안하고 좋았던 것만은 아니에요
bed of roses’는 직역하면 장미 꽃밭인데요. 여기서 bed는 침대가 아니라, 꽃밭, 화단이란 뜻으로 쓰였죠.

No pleasure cruise
유람선 여행하듯이 즐겁기만 했던 게 아니에요

I consider it a challenge before the whole human race
난 그것이 모든 인류 앞에 놓인 도전이라고 여겨요

And I ain't gonna lose
그리고 난 절대 지지 않을 거예요
ain’t는 am not, gonna는 going to를 줄여서 표현한 거죠.

 

 

 

배경 스토리

 

 

머큐리의 동상

 

 

 

퀸은 1971년에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남성 4인조 뮤지션입니다. 남자들로만 구성된 이름이 여왕이란 뜻의 퀸이니까 좀 의아하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퀸이란 이름은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가 지었는데요. 강렬하고 위풍당당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퀸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프레디 머큐리가 동성애자였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지은 이름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런던올림픽 개막식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노래가 쭉 소개됐는데요. 이 노래는 아니지만, 그 가운데 퀸의 노래도 포함됐습니다. 그만큼 유명한 그룹으로 1970년대와 1980년대 많은 인기를 누렸는데요. 동성애자였던 프레디 머큐리가 1991년에 에이즈로 사망한 뒤로는 별로 두드러지는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위 아 더 챔피언스, 이 노래는 프레디 머큐리가 작사, 작곡을 했는데요. 축구 경기를 생각하면서 이 노래를 썼다고 합니다. 경기장에서 관중이 모두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쓰고 싶었다는 건데요. 처음 이 노래가 나왔을 때는 그들이 잘난 척하는 노래라고 생각해서, 거부감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혀 그런 뜻이 아니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승리자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가 하면 프레디 머큐리가 동성애자였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동성애자 입장에서 쓴 곡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찌 됐던 이 노래는 지난해 런던대학교 과학자들이 실시한 연구 조사에서 대중음악 가운데 가장 기억하기 쉬운 노래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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