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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34년 전인 1990년 여름에는 라이쳐스 브라더스(Righteous Brothers)의 Unchained Melody란 노래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죠. 사실 그들이 처음 이 노래를 발표한 것은 1965년의 일입니다.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 무어가 주연한 영화 Ghost(사랑과 영혼)의 주제곡으로 사용되면서 연인들의 노래로 다시 한번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처음 본 게 1989년도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이 때는 이 영화를 볼 때마다 연인들끼리 가는 것이 유행이었던 시기였습니다. 우리들의 옆에는 누군가가 있었죠. 모두 기억할 수 있는 그런 추억의 한 순간들이 지금을 살아가는 힘이 돼주기도 합니다.
가사 해석
(1절)
Oh, my love, my darling,
오, 내 사랑, 나의 그대여,
I've hungered for your touch
난 당신의 손길을 갈망해 왔어요
A long, lonely time,
길고 외로운 시간을 말이에요
And time goes by so slowly and time can do so much.
시간은 너무나 천천히 흘러가죠, 시간은 너무나 많은 걸 할 수 있죠.
시간이 흘러가면서 너무나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Are you still mine?
그대 아직 내 사람인가요?
아직도 날 사랑하느냐는 뜻
I need your love,
당신의 사랑이 필요해요
I need your love,
당신의 사랑이 필요해요
Godspeed your love to me.
어서 당신의 사랑이 내게 오길 빌어요.
Godspeed는 성공, 행운이나 성공의 기원을 의미합니다.
(2절)
Lonely rivers flow to the sea, to the sea
외로운 강물은 바다로 흘러가죠, 바다로
To the open arms of the sea
넓은 바다의 품 안으로 흘러가죠
Lonely rivers sigh, 'Wait for me, wait for me'
외로운 강물이 한숨을 쉬네요, ‘기다려요, 기다려주세요’
'I'll be coming home, wait for me!'
곧 집으로 돌아가요, 기다려 주세요’라고
Oh, my love, my darling,
오, 내 사랑, 나의 그대여,
I've hungered for your touch
난 당신의 손길을 갈망해 왔어요
A long, lonely time,
길고 외로운 시간을
And time goes by so slowly and time can do so much.
시간은 너무나 천천히 흘러가요, 그리고 시간은 너무나 많은 걸 할 수 있죠
Are you still mine?
그대 아직 내 사람인가요?
I need your love,
당신의 사랑이 필요해요,
I need your love,
당신의 사랑이 필요해요
Godspeed your love to me.
어서 당신의 사랑이 내게 오길 빌어요.
노래의 배경 스토리
이 곡은 1955년 앨 히블러가 부른 곡이 인기 순위 3위까지 올랐고요. 10년 뒤인 1965년에는 라이쳐스 브라더스가 불러서 빌보드 4위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1990년에 영화 사랑과 영혼의 주제곡으로 사용되면서 다시 빌보드 순위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Unchained Melody란 노래 제목은 영화 Unchained에서 나온 것이란 설이 있습니다. 1955년 이 노래를 작곡한 알렉스 노스 씨는 교도소 수감수들에 관한 영화 Unchained의 주제곡으로 이 노래를 사용했는데요. 그래서 Unchained Melody란 제목이 붙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Unchained Melody 사슬에서 풀려난 멜로디, 구속에 얽매이지 않은 멜로디란 뜻이니까 구속받지 않고 마음껏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란 뜻으로 생각해서 영화 Unchained의 주제곡이었다는 겁니다.
이 노래는 라이쳐스 브라더즈 외에도 수많은 가수들이 불렀는데요. 무려 7백 명이 넘는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가장 잘 알려진 곡은 역시 라이쳐스 브라더즈의 노래입니다. 이 노래 가사를 작곡한 윌리엄 스터랫 씨는 개인적으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1977년 숨지기 6주 전에 마지막으로 촬영한 텔레비전 쇼에서 이 노래를 불렀는데요. 라이쳐스 브라더즈의 노래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그래도 우리는 연인의 손을 꼭 쥐고 보았던 영화 속 라이쳐스 브라더스의 목소리가 더 그립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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