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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팍스 mpox 원인과 증상, 및 치료, 예방법

따듯한 차 한잔과 함께 하는 주변 이야기들 2024. 8. 26. 14:56

엠팍스는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크게 나누어 클레이드 I와 클레이드 II의 2개의 계통이 있으며, 클레이드 I는 클레이드 II에 비해 중증화나 사망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2년 5월 이후 유럽, 미국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유행이 되고 있었던 것은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클레이드 II였습니다. 2023년 이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콩고민주공화국 및 그 주변국에서도 엠폭스 환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2024년 8월 14일 WHO에서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위생상의 긴급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PHEIC))가 선언되었습니다.

 

콩고 민주 공화국의 유행은 중증도가 높은 클레이드 I에 의해 발생하고 있으며, 클레이드 I은 추가 서브 클레이드인 클레이드 Ia, 클레이드 Ib로 나뉩니다. 클레이드 Ia는 이전보다 콩고 민주 공화국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던 주종이지만 클레이드 Ib는 새롭게 출현한 형태로 대부분 성적 접촉에 의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매혹적인 눈에도 감염 가능성이 있어요~

 

 

1. 원인과 감염 경로

 

현미경으로 본 병원체

 

 

주로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 피부의 병변, 체액, 혈액에 닿았을 경우(성적 접촉을 포함) 그리고  환자와 가까이 대면해서 장시간의 비말(침방울)에 노출되었을 경우 또 환자가 사용한 침구 등을 만졌을 경우 등에 감염됩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유럽, 미국 지역을 중심으로 한 유행 환자의 대부분은 성인 남성이며, 그 대부분이 남성 간에 성교섭을 하는 사람(MSM; Men who have sex with men)이었지만 최근 여성과 어린이의 감염자도 보고 되었습니다.

 

 

 

2. 증상

 

 

 

 

 

 

 

잠복기간 1~21일(대부분은 1주일 이내) 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WHO, 2023).

 

증상은 발열, 두통, 림프절의 붓기, 근육통 등이 1~5일 지속되며, 그 후 발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발진은 물집(수포) 모양이 되고 마지막에는 딱지가 굳게 되어 벗겨집니다. 발진은 몸뿐만 아니라 입안, 음부, 눈(각막, 결막)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클레이드 II 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대부분은 2~4 주간에 자연 회복합니다만, 면역 억제 상태에 있는 환자 등에서는 중증 화하는 일도 있습니다. 클레이드 Ib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의 중증도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한 데이터가 없어 알 수 없습니다.

 

2022년부터 2023년의 유행에서는 발열이나 림프절 부종 등의 증상이 없고 갑자기 발진이 출현하는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그래서 수두 같은 다른 발진·수포를 일으키는 병과의 구별이 어렵기도 합니다.

 

 

 

3. 치료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증상에 따라 대증 치료를 받습니다. 국내에서는 사용 가능하고 조제 승인된 치료제가 없습니다.

해외에서는 특이적 치료제로서 테코빌리매트가 승인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임상 연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4. 예방법

 

예방이 최선 입니다

 

 

클레이드 II 바이러스 감염 같은 경우는 2~4주 안에 자연스럽게 낫습니다만, 딱정이가 벗겨져 없어질 때까지 감염력이 있다고 합니다. 엠폭스라고 진단된 경우나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는 서지컬 마스크를 착용해 물집을 포함한 피부 병변은 거즈로 덮는 등 주위의 사람에게 옮기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합시다.

 

또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유럽, 미국 지역을 중심으로 한 유행에서는 성적 접촉이 주요 감염 경로입니다. 불특정 다수와의 성 교섭이나 원인 불명의 발진이 있는 경우의 성 교섭은 피하도록 해 주세요.

 

한편 천연두 백신이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발병 예방 및 중증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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