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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려서 좋은 땀과 나쁜 땀

따듯한 차 한잔과 함께 하는 주변 이야기들 2024. 6. 25. 12:53

우리는 흔히 운동하거나 더울 때 땀을 흘리는데 이 땀도 종류가 두 가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다 같은 땀인 줄 알았는데 흘려서 좋은 땀과 나쁜 땀이 있다니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건강에 좋은 땀은 몸 상태가 좋을 때 나온다.

 

 

건강에 좋은 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온열 질병에 유의해야 한다.

 

땀을 흘릴 때 왠지 상쾌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분명 몸 상태가 괜찮은 날이다. 영양 상태가 좋고 전 날 잠을 푹 자고 일어나면 컨디션이 좋다. 이럴 때 흘리는 땀은 불순물이 나오고 노폐물이 몸 밖으로 나오는 좋은 신호다. 이런 날 운동을 하거나 육체노동을 하더라도 피곤하게 느껴지지 않고  땀을 많이 흘려도 탈수 현상이 없다. 기분이 그냥 상쾌하다. 

 

조금은 무리를 해서 육체 활동을 해도 무난한 날이다. 그러나 조심하라. 여기서 조금 더 무리하면 피곤함이 몰려오고 힘이 빠진다. 그때부터는 쉬어야 한다. 여기서 더 흘린다면 그건 몸에 필요한 물질들이 급속히 빠져나가서 마이너스 효과가 난다. 즉, 값비싼 혈액이 빠져나간다고 봐야 한다. 몸의 진액이라고 하는 것인데 정말 진 빠진다는 바로 그것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 회복하는데 5~6일은 걸린다. 조금 쉬고 내일 또 작업이나 운동을 하는 것이 낫다.

 

 

 

건강에 나쁜 땀

 

 

 

 

왠지 오늘은 쉬고 싶다고 느낄 때에는 땀을 흘리는 것이 건강에 해롭다. 컨디션이 안 좋을 때 땀을 흘리면 금방 몸에서 이상 반응이 나온다. 기운이 빠지고 어지러우며 특히 속이 니글거린다. 물을 마셔도 금방 갈증이 생기고 상쾌한 기분이 아니라 왠지 불쾌한 느낌이 든다. 덥고 습한 여름 밭 일을 할 때 조금만 일을 해도 땀이 급속히 빠져나가고 그때부터는 어지럽고 몸이 나른해진다. 이때가 멈춰야 할 때이다.

 

젊은 층에서는 마치 운동을 하루 일과 처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피곤함과 노곤함을 물리치고 운동한다면 득보다는 실이 많고 또 부상의 위험도 있다. 운동은 일과가 아니라 기호 행동이다. 몸이 시키는 대로 해야지 제대로 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지금 흐르는 기분 좋은 땀은 언제든지 흘려도 진액이 아니라 노폐물이다. 썩은 물이 고이면 흘러 주게 하면 새 물이 되는 것처럼 몸에 고인 잔여 노폐물도 흘러 보내면 좋은 일이다. 썩은 물과 진액을 구별해서 흘려보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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