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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캔사스 dust in the wind 가사 해석 및 배경 이야기, 전곡 가사

따듯한 차 한잔과 함께 하는 주변 이야기들 2024. 9. 25. 13:23

Dust in the Wind(바람 속의 먼지)는 미국 악단 캔자스가 1978년에 발표한 록 발라드입니다. 삶의 철학이 담긴 가사와 잔잔한 기타 연주로 한국인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노래입니다. 

 

 

 

세월의 풍파 속, 인생은 허무하니 너무 매달리지 말고 행복~

 

 

가사 해석 

 

 

 

(1절)

 


I close my eyes
눈을 감습니다

 

Only for a moment and the moment's gone
아주 잠시 동안, 그러면 그 순간은 지나가 버립니다

 

All my dreams
내 모든 꿈이

 

Pass before my eyes, a curiosity
바로 내 눈앞에서 사라집니다, 놀랍게도

 

Dust in the wind
바람 속에 흩날리는 먼지

 

All they are is dust in the wind
모두가 바람 속의 먼지랍니다

 

 

 

 

 

 

 

 

(2절)

 

 

 

 

 

 

 

 

 


Same old song
똑같은 노래입니다 (늘 부르는 노래라는 뜻)

 

Just a drop of water in an endless sea
끝없는 바다의 한 방울 물에 불과하죠

 

All we do
우리가 하는 모든 게

 

Crumbles to the ground, though we refuse to see
부서져서 땅 위를 뒹굴죠, 우리는 보려 하지 않지만(모든 게 헛되지만 우리는 그걸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는 의미)

 

Dust in the wind
바람 속에 흩날리는 먼지

 

All we are is dust in the wind
우린 모두 바람 속의 먼지랍니다

 

 

 

 

 

(3절)

 

.

 

 

 

Now don't hang on
이제 매달리지 마세요(연연하지 마세요)

 

Nothin' lasts forever but the earth and sky
땅과 하늘 외에 영원한 건 없습니다

 

It slips away
그저 사라져 버립니다 (모든 사물은 모두 죽는다는 의미이지만 인생을 괴로운 시각으로 보면 그것도 허무하다는 뜻 )

 

And all your money won't another minute buy
당신이 가진 모든 돈으로도 단 1분도 더 사지 못합니다

 

Dust in the wind
바람 속에 흩날리는 먼지

 

All we are is dust in the wind
우린 모두 바람 속의 먼지랍니다

 

Dust in the wind
바람 속에 흩날리는 먼지

 

Everything is dust in the wind
모든 것이 바람 속의 먼지랍니다

 

 

바로 옆에 있는, 당신을 떠나지 않는 그 사람을 사랑하세요~

 

 

 

 

노래의 배경 스토리

 

 

우리는 모두 외로운 사람들~ 그러나 소중한 사람

 

 

 

이 노래는 캔자스 초기 단원이자 기타 연주자였던 케리 리브그렌(Kerry Livgren)이 쓴 곡인데요. 리브그렌이 어느 날 집에서 통기타 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손가락 연습 삼아서 기타 줄을 튕기는데, 옆에서 듣고 있던 아내가 곡조가 아주 좋다면서 그걸로 노래를 만들어 보라고 권했다는 겁니다.

 

당시 리브그렌은 미국 원주민 인디언들의 시를 모아놓은 시집을 읽고 있었는데요. 그 시집에 우리는 그저 바람 속의 먼지입니다란 구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 구약성서에 보면 ‘모든 것이 헛되도다’란 구절도 나오는데요. 이 두 구절이 생각나면서 단숨에 가사를 썼다고 하네요. 그렇게 15분 만에 만든 노래가 1978년에 빌보드 인기 순위 6위까지 올라가면서, 캔자스 최고의 노래가 됐습니다. 

 

 

그리고 작사, 작곡은 기타 연주자였던 케리 리브그렌이 했지만 노래는 보컬 담당이었던 스티브 월쉬(Steve Walsh)가 불렀습니다. 원래 캔자스는 미국 중서부에 있는 주 이름인데요. 끝없이 펼쳐진 평원과 토네이도 회오리바람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악단 이름을 듣고 짐작하셨겠지만, 캔자스는 캔자스 주도인 토피카 출신 음악인들이 모여서 만들었습니다. 1970년에 결성했지만, 처음 몇 년 동안에는 별로 빛을 보지 못했는데요. 그러다가 1976년에 Carry on Wayward Son(계속해, 고집불통아) 이런 재미있는 제목의 노래로 빌보드 인기 순위 11위에 오르면서 이름을 알렸고요. 뒤이어서 발표한 앨범의 수록곡인 Dust in the Wind 이 노래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룹이 됐습니다.

 

 

네, 인생의 덧없음, 인간 존재의 하찮음을 표현한 노래죠. 케리 리브그렌은 1980년대에 캔자스를 떠나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그러니까 현대 기독교 찬양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조카와 함께 프로토-카우(Proto-Kow)란 그룹에 속해서 계속 연주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곡 영문 가사 

 

 

 

 

 

 

 

‘Dust in the Wind’ by Kansas

I close my eyes
Only for a moment and the moment's gone
All my dreams
Pass before my eyes, a curiosity
Dust in the wind
All they are is dust in the wind

Same old song
Just a drop of water in an endless sea
All we do
Crumbles to the ground, though we refuse to see
Dust in the wind
All we are is dust in the wind

Now don't hang on
Nothin' lasts forever but the earth and sky
It slips away
And all your money won't another minute buy

Dust in the wind
All we are is dust in the wind
(All we are is dust in the wind)
Dust in the wind
Everything is dust in the wind
(Everything is dust in the win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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